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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초등학교서 불…학생과 교직원 250명 대피 소동(종합)

송고시간2019-10-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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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부천 오정초등학교 급식실
불이 난 부천 오정초등학교 급식실

[부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부천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 2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께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오정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교실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등 250여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급식실 내 조리기구 등이 검게 탔다.

부천소방서는 소방차량 등 장비 18대와 소방대원 38명을 투입해 불을 껐으며 현재 급식실 내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불은 급식실 조리대 냄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동장으로 대피한 부천 오정초교 학생들
운동장으로 대피한 부천 오정초교 학생들

[부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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