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내년 예타 통과 목표"
송고시간2019-10-23 09:44
5천600억원 들여 2029년까지 224만㎡ 규모로 조성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예타 조사 통과, 2021년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목표로 충북도와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예타 조사 통과를 위해 자문단 구성, 추진단 운영, 입주수요 확보 등 대응 전략을 펴 왔다.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인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의 핵심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서충주 신도시 인근인 대소원면 본리와 완오리 일원(224만4천여㎡)을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예타 조사를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5천600억원을 들여 2029년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시는 이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충주가 바이오신약으로 특화한 오송(청주)과 의료기기의 원주(강원)를 잇는 중부권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의 한축을 담당하고 도내 북부권 산업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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