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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강산 南시설 철거, 의도파악중…北요청시 언제든 협의"

송고시간2019-10-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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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 브리핑하는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정례 브리핑하는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정빛나 기자 = 정부는 23일 "북측이 요청을 할 경우에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 남북합의 정신, 금강산관광 재개와 활성화 차원에서 언제든지 (북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금강산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의 보도매체를 통해서 관련된 의견들이 나왔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북측의 의도와 구체적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일단 지금으로서는 언론매체 통해 보도된 것이기 때문에 의도와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시설 싹 들어내라"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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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F3JOwrN8RE

김정은, 금강산관광 현지지도…"南에 의존한 선임자들 매우 잘못"
김정은, 금강산관광 현지지도…"南에 의존한 선임자들 매우 잘못"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지도하고 금강산에 설치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넉달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리설주 여사와 걷고 있다.
nkphoto@yna.co.kr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북한 매체에 보도된 금강산관광지구 시찰에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도록 하고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봉사시설들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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