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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추석·태풍 영향에 9월 오프라인 쇼핑객 급감

송고시간2019-10-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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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기자
이신영기자

롯데멤버스 소비지수 오프라인 10% 이상↓, 온라인 17%↑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지난달에는 두차례나 태풍이 찾아온 데다 추석 연휴도 예년보다 짧아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쇼핑을 즐긴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컨설팅업체 롯데멤버스는 9월 엘포인트(L.POINT) 소비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1.6% 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추석이 열흘가량 빨라 추석 특수가 앞당겨지면서 8월 소비지수는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9월에는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통업체별로는 백화점(-10.5%)과 대형마트(-12.1%), 슈퍼마켓(-14.5%) 등 오프라인 업체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한 달간 두차례나 태풍이 찾아온 데다 추석 연휴 기간도 짧아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쇼핑 소비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6.8%나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소비지수가 10.7% 상승했고, 상승 폭은 여성보다 남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백화점을 중심으로 남성 쇼핑 분야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보통 연휴가 길면 쇼핑몰 등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지만, 올해는 연휴가 짧고 태풍까지 잇따라 상륙해 오프라인 유통점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엘포인트 소비지수
엘포인트 소비지수

[롯데멤버스 제공=연합뉴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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