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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우승 세리머니로 광주월드컵경기장과 작별

송고시간2019-10-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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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남 기자
배진남기자

11월 3일 오후 3시 전남과 마지막 홈 경기

관중에 인사하는 광주FC 선수들.
관중에 인사하는 광주FC 선수들.

[광주FC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우승과 함께 1부 리그인 K리그1로 승격을 확정한 광주FC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을 우승 세리머니로 장식한다.

광주는 "11월 3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19일 FC안양과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광주는 2위 부산 아이파크가 이튿날 안산 그리너스에 0-2로 패해 일찌감치 창단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 3경기씩을 남겨둔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10이다.

2017년 1부리그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2부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은 광주는 세 시즌 만에 다시 1부 리그에서 뛰게 됐다.

광주는 K리그1 복귀와 함께 창단 10주년을 맞는 내년 시즌 새 홈구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광주월드컵경기장 옆 보조경기장에 짓고 있는 축구 전용구장이 내년부터 광주의 홈구장으로 쓰인다.

그동안 홈구장으로 사용한 광주월드컵경기장과 인연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내달 3일 전남전이 올해 광주의 마지막 홈 경기다.

광주의 역대 홈 경기 전적은 57승 59무 54패다. 올 시즌에는 12승 5무로 '안방 불패' 행진을 이어왔다.

광주 구단 관계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끝까지 응원해준 광주 시민 덕분에 우승이 가능했다"며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경기인만큼 반드시 승리해 홈 무패 우승 기록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전남과의 경기에서 K리그2 우승 기념 티셔츠와 기성용(뉴캐슬) 친필 사인볼, 스파 이용권 등을 포함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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