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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로 지정

송고시간2019-10-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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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와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지정을 골자로 하는 '한-스페인 관광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연합뉴스TV 제공]

내년은 양국 수교 7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양해각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의 정상회담 직후 체결됐다.

이에 따라 양국은 ▲ 2020~2021년 상호 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 양국의 관광 교류 ▲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 상호 방문 관광객 안전 적극 대응 노력 ▲ 미식관광·영화관광·마이스(MICE, 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및 의료관광 진흥 ▲ 관광 연계 문화·예술·체육 행사 장려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광 분야 정부 간 대화 경로를 구축해 관광 교류 사업을 개발하고 공동 홍보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에는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여해 양국 상호 방문의 해 개막을 알릴 계획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스페인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8천200만명을 유치한 세계 2위 관광대국이자, 스페인어권 남미 관광시장을 잇는 핵심 관광 교두보로서 방한 관광 잠재력이 크다.

이번 스페인과의 협력은 우리나라의 세계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계기로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스페인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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