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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8월 대중 무역적자 14억달러…"올해 사상 최대 전망"

송고시간2019-10-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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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의 올해 대중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4일 보도했다.

VOA가 국제무역센터(ITC)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북한의 대중 누적 무역적자가 14억달러로 나타났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대중 무역적자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의 20억달러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대중 무역적자가 증가한 이유는 북한의 대중 수입이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기 때문이다.

북한의 월평균 대중 수입은 2014∼2017년 2억4천만∼2억9천만달러 수준이었지만, 2018년에는 제재 영향으로 1억8천만달러로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8월에만 2억1천941만4천달러 상당을 수입하는 등 월평균 대중 수입이 올해 지속해서 2억달러를 넘겼다.

반면 대중 수출은 제재 이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단둥 무역회사 앞 인도에 멈춰 선 대북 수출차량
단둥 무역회사 앞 인도에 멈춰 선 대북 수출차량

북한 군사도발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제재 시행으로 북중교역이 얼어붙으면서 중국 랴오닝성 단둥해관 주변 중국인과 조선족이 운영하는 무역회사 앞 도로에 일거리를 잃은 수출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2017.11.29 [연합뉴스 자료사진]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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