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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혼나다 뇌사상태 빠진 세 살배기 끝내 숨져

송고시간2019-10-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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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아빠에게 혼나다가 벽에 머리를 부딪쳐 뇌사 상태에 빠진 세 살배기가 끝내 숨졌다.

2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집에서 아버지 A(29)에게 혼나는 과정에 벽에 머리를 부딪친 B(3)군이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 혐의를 아동학대 중상해에서 아동학대 치사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긴급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큰아들과 작은아들이 싸워 혼내는 과정에 다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학대한 정황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유족들이 진정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더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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