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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에 이상한 차 있어요' 눈썰미 신고에 만취운전자 체포

송고시간2019-10-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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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한 공터
경찰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한 공터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구청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직원의 눈썰미로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오후 8시 44분께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 한 농산물 상가 뒤편 공터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승용차가 있다는 구청 CCTV 관제센터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관제센터 직원은 "이 승용차가 공터 펜스를 들이받고 후진하는 등 이상하다"고 경찰에 알렸다.

경찰이 출동해 해당 승용차를 확인하고 인근을 수색하던 중 운전자 A(30) 씨를 발견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의 두 배를 넘는 0.193%였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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