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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이겨낸 사미자 "연극으로 새 생명 찾았습니다"

송고시간2019-10-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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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7주년에 리마인드 웨딩 촬영도

사미자
사미자

[TV조선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1964년 데뷔해 반세기 이상 방송과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 사미자는 일찍부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그래서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사적으로 일했고, 그 결과 드라마 70여 편과 영화 30여 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하지만 사미자의 연기 인생에 가장 큰 걸림돌은 건강이었다.

2005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데 이어 2018년에는 뇌경색으로 다시 쓰러져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다.

사미자는 "눈 뜨니까 오후인데 남편이 (나를) 보고 있더라. 시술로 다행히 위급한 상황은 모면했는데, 후유증이 있을 것이라고 하더라"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런 사미자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바로 연극이 그 힘이었다. 그는 "연극을 통해 희망적인 생각을 하며 새 생명을 찾았다"고 말한다.

긴 세월을 함께해온 남편도 그의 든든한 조력자다. 사미자는 후유증으로 걸음걸이가 불편해졌지만, 옆에서 재활을 도와준 남편 덕에 건강을 차츰 회복할 수 있었다.

TV조선은 30일 밤 10시 방송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데뷔 56년 차 국민 배우 사미자가 출연해 지난해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재활을 거쳐 건강을 되찾은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예고했다.

방송에서는 건강을 되찾은 사미자가 첫사랑 남편과 결혼 57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하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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