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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원호와 계약 해지… 대마초 수사 알지 못해"

송고시간2019-11-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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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원호
몬스타엑스 원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한 뒤 대마 흡연 의혹이 불거진 원호(본명 이호석·26)와 계약을 해지했다.

스타쉽은 1일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원호와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가 "원호가 2013년 대마초를 피웠다"는 정다은 씨의 폭로와 함께 지난 9월 마약수사대의 내사를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타쉽은 원호가 지난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할 때 공항에서 수화물과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다며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원호는 자신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정다은 씨가 채무 의혹을 제기하자 팀에서 탈퇴를 결정했다.

스타쉽은 악의적 주장에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채무 불이행에 대마초 혐의까지 불거지며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원호, 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으로 구성된 몬스타엑스는 2015년 5월 미니앨범 '트레스패스'(Trespass)로 데뷔했다.

아시아, 유럽, 북남미, 오세아니아 등에서 월드투어를 하고 미국 ABC와 NBC 방송에 출연하는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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