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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개막…미국·멕시코, 홈런포 앞세워 A조 첫 승(종합)

송고시간2019-11-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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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홈런 4방으로 프리미어12 개막전서 네덜란드에 9-0 완승

멕시코는 결승 만루포로 도미니카공화국에 6회 강우 콜드게임승

미국과 네덜란드의 2019 프리미어12 개막전
미국과 네덜란드의 2019 프리미어12 개막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과 멕시코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첫날, 화끈한 장타력을 앞세워 나란히 1승을 챙겼다.

미국은 3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A조 1차전에서 홈런 네 방을 터뜨리며 네덜란드를 9-0으로 물리쳤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으로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미국의 전력은 상당했다.

1회 말 선두 타자로 들어선 드루 워터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서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워터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더블A를 오가는 외야수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제이컵 크로넨워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포수의 실수로 3루에 도달하고, 마크 페이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미국은 3회 조던 아델의 좌월 솔로포, 5회 로버트 달벡의 만루포로 달아났다.

8회에는 브렌트 루커가 좌월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소속인 우완 코디 폰스는 미국 선발 투수로 나서서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노아 송, 클레이턴 앤드루스, 브룩스 파운더스, 클레이턴 리처드가 1이닝씩을 소화했다.

KIA 타이거즈 출신 로저 버나디나는 네덜란드 톱타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올렸다.

45세의 베테랑 롭 코르데만스(네덜란드)는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멕시코 야구 대표팀
도미니카공화국과 멕시코 야구 대표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멕시코는 도미니카공화국에 6-1, 6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날 과달라하라에는 비가 내렸고, 두 팀은 예정보다 1시간 15분 늦게 경기를 시작했다.

멕시코가 6-1로 앞선 6회 말에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심판진이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멕시코는 홈런 3방으로 도미니카공화국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0-1로 뒤진 3회 1사 만루에서 에스테반 퀴로스가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거인 퀴로스는 아직 빅리그는 밟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96경기, 19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멕시코는 6회 이프런 나바로와 매슈 클라크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올해 LG 트윈스에서 뛴 카를로스 페게로는 도미니카공화국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C조에 속한 한국은 6일 오후 7시 서울시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결승 상대는 미국이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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