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특공대 정용화 전역… "고된 훈련, 인생에 도움 될 것"

송고시간2019-11-03 09:18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1천여명 팬 운집… "빨리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어"

정용화, 이제 팬들을 지키겠어요
정용화, 이제 팬들을 지키겠어요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30)가 3일 오전 강원 화천군 간동면사무소에서 전역을 알리는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입대해 육군 2군단 702특공연대에서 복무한 정용화는 이날 전역했다. 2019.11.3 yangdoo@yna.co.kr

(화천·서울=연합뉴스) 양지웅 오보람 기자 =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30)가 군 복무를 마치고 3일 전역했다.

정용화는 이날 오전 8시께 강원 화천 간동면사무소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팬들이 기다려 준 덕분에 더욱더 열심히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특공부대원, 육군 최정예 전투 용사로서 모든 훈련을 열외 없이 마치고 돌아왔다"면서 "고된 훈련 덕분에 앞으로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연이 너무 하고 싶다. 빨리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용화, 전역을 신고합니다
정용화, 전역을 신고합니다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30)가 3일 오전 강원 화천군 간동면사무소에서 전역을 알리는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입대해 육군 2군단 702특공연대에서 복무한 정용화는 이날 전역했다. 2019.11.3 yangdoo@yna.co.kr

이날 간동면사무소 인근에는 국내 팬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지에서 온 세계 팬 약 1천 명이 몰렸다.

중국인 왕진(27) 씨는 "정용화가 입대할 때 한국에 왔었지만 얼굴을 못 봐 너무 아쉬웠다"면서 "어제 한국에 와 기다렸는데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해 매우 기쁘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지난해 3월 강원 화천 육군 제15 보병사단 승리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정용화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강원 춘천 육군 2군단 702특공연대에서 복무했다.

ramb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