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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美 자동차 고율관세 결정 앞두고 약세

송고시간2019-11-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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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서 기자
곽민서기자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이 이달 중 수입 자동차 등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현대차[005380] 주가가 4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0.40% 내린 12만3천500원에 거래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진행 여부에 따른 대외 변수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며 "관세 부과와 관련해 다소 긍정적인 발언이 나오기는 했으나 시장은 아직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한 인터뷰에서 "유럽, 일본, 한국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들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하며 무역확장법 232조를 시행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조항을 근거로 수입차와 부품이 자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고율 관세 부과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결정 시한은 이달 13일이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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