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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마라톤대회서 부천시 알리는 전직 공무원 화제

송고시간2019-11-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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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 전 사무관…25년째 각종 대회 참가해 부천시 홍보

세계 유명 마라톤대회서 부천시 알리는 신동훈씨
세계 유명 마라톤대회서 부천시 알리는 신동훈씨

[경기도 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전직 부천시 공무원이 세계 유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부천시를 세계에 알리고 있어 화제다.

4일 경기도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시 소속 전 공무원인 신동훈(61)씨는 지난달 1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풀코스(42.195㎞)를 완주한 뒤 부천시 홍보 현수막을 흔들며 부천시를 세계에 알렸다.

신씨는 앞서 2012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2017년 일본 도쿄 마라톤대회, 2018년 독일 베를린 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를 완주한 뒤 부천시를 홍보하기도 했다.

경북 문경 출신인 그는 1984년 서울시 공무원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1년 만에 퇴사하고 이후 1988년 부천시에서 다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29년간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다가 2017년 12월 사무관으로 정년퇴직했다.

신씨는 2006년 허리뼈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자 치료 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같은 해 춘천 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를 처음으로 완주한 뒤 매년 국내·외 주요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부천시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춘천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100번째 풀코스 완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씨의 목표는 세계 6대 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를 완주하고 부천시를 홍보하는 일이다.

보스턴·도쿄·베를린·시카고마라톤대회는 이미 완주했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미국 뉴욕 마라톤대회와 영국 런던 마라톤대회에 도전해 6대 마라톤대회를 모두 완주할 계획이다.

그는 "부천시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받은 것을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마라톤을 하면서 부천시를 홍보하기로 했다"며 "꼭 세계 6대 마라톤대회 완주와 부천시 홍보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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