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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근대역사공간 영덕 영해장터거리 재생…관광객 유치

송고시간2019-11-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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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성 기자
손대성기자

문화재청 공모에 익산과 함께 선정…종합정비계획 수립

경북 영덕 영해장터거리
경북 영덕 영해장터거리

[영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군이 문화재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에 영덕 영해장터거리가 뽑힘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존해 관광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4일 영덕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공모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에 영덕 영해장터거리 역사문화공간이 전북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함께 뽑혔다.

영덕 영해장터거리는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문화재등록조사를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영해장터거리는 영해면 성내리 일원 1만7천933.3㎡로 근대 장터거리 생활상이 잘 남았다는 평을 받는다.

장터거리에 있는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 영덕 영해양조장 및 사택 등 10곳은 별도로 문화재로 등록됐다.

이곳은 1871년 농민운동인 이필제 영해동학혁명, 평민의병장 신돌석 장군 항일투쟁, 1919년 3월 18일 3천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 등이 일어난 역사적 장소다.

영덕군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매년 정부예산 20억∼50억원을 지원받아 문화재를 보수하고 전선을 지중화하며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기초학술조사연구와 건축물 기록화 사업을 하고 개별 문화재 안내판 설치, 종합정비계획 수립, 부지매입 등을 한다.

군은 문화재를 중심으로 인접 지역을 포함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세운다.

이후 문화재청 승인을 받아 세부 사업과 구체적 지원 규모를 확정해 보존·활용기반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해는 호국 정신이 깃든 고장으로 풍부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각 거점 간 연결성이 취약해 관광객을 유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전국 최고 역사문화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영덕 영해장터거리
경북 영덕 영해장터거리

[영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영덕 영해장터거리
경북 영덕 영해장터거리

[영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영덕 영해장터거리
경북 영덕 영해장터거리

[영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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