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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꿈꿨어요" 강릉항 인근 2㎞ 해상까지 헤엄친 멧돼지

송고시간2019-11-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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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헤엄치는 멧돼지 신고받았지만 인양 당시 죽어있어"

강릉항 앞바다서 인양된 멧돼지
강릉항 앞바다서 인양된 멧돼지

[동해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11시 5분께 강원 강릉항 인근 2㎞ 해상에서 멧돼지 한 마리를 인양했다.

해경은 오전 9시 39분께 "멧돼지가 강릉항 앞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정을 보냈지만, 인양에 어려움을 겪어 민간 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멧돼지를 끌어 올렸다.

멧돼지는 발견 당시에는 살아있었지만 인양 당시에는 죽어 있었다. 해경은 익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인양한 멧돼지는 강릉시 환경과에 인계했으며,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어민 접촉을 금하는 등 조치를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 인근 500m 해상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헤엄치다 사살됐으며, 지난 7월에는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서 북쪽으로 2㎞ 떨어진 해상에서 헤엄치던 야생 멧돼지가 포획됐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3yQWm24A_EY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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