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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 바다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환영 행사

송고시간2019-11-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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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 에어쇼·고공 낙하…패션위크 등 부대행사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설명하는 탁현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설명하는 탁현민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5일 부산시청에서 11월 25일 개막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와 부대행사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9.11.5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가 10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특별정상회의 D-15일을 맞는 10일 오후 1시 30분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로 환영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플래시몹과 마칭밴드 공연, 해군 의장대·군악대 시범 등으로 시작한다.

본 행사에서는 공군 특수임무단이 고공 강하로 독도함에 내리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강하 요원 12명이 태극기, 아세안 10개국 국기, 아세안기를 부착한 채 헬기에서 뛰어내려 바다에 떠 있는 독도함에 착지한다.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24분간 하늘을 수놓는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10분부터 KBS 1TV로 전국에 생방송 된다.

행사 전날인 9일 오후 1시∼5시, 행사 당일인 10일 오전 9시∼오후 1시에는 부산 영도구 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한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을 개방하는 행사도 한다.

이번 환영행사는 특별정상회의 개막 15일을 앞둔 시점에서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부산시와 외교부, 군과 민이 함께 마련한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정부 각료, 주한 아세안국 대사, 다문화 가족 등이 참석하며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 개방한다.

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사전훈련과 본 행사로 6일, 8일, 10일 일부 시간에 상당한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미리 소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민과 함께 하는 정상회의가 되도록 하라고 지시해 아세안 국가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한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정상, 각료, 경제인,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지에서 열린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양자 정상회담과 함께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와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패션 위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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