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 부모 차 몰다가 전신주 들이받아…4명 부상(종합)
송고시간2019-11-06 11:09
거제 경찰 "음주 여부 확인 예정…사고 경위 조사 중"
(거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6일 오전 2시 30분께 경남 거제시 수월동 한 이면도로에서 A(16·고등학교 1학년)군이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당시 차에는 A군의 같은 학교 동급생이거나 자퇴한 동갑내기인 동성 친구 3명도 함께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앞자리에 타고 있던 A군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뒷자리에 탑승한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무면허인 A군이 부모님 차를 몰래 몰고 나왔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군이 몰던 차에 동승한 친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상대로 채혈해 음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언제 차를 몰고 나왔는지 등 사고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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