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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비제 걸작 오페라 '카르멘' 8·9일 울산 공연

송고시간2019-11-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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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전경
울산문화예술회관 전경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8일과 9일 조르주 비제의 걸작 오페라 '카르멘'을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카르멘'은 스페인 남부를 배경으로 치명적인 매력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하사관 돈 호세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이탈리아 천재 무대 디자이너 자코모 안드리코의 무대 디자인과 연출의 마법사로 불리는 연출가 잔도메니코 바카리 연출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배우도 관심을 끈다.

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카르멘으로 주목받는 주세피나 파운티가 출연한다.

피운티는 밀라노 스칼라 극장과 로마 오페라극장, 나폴리 산카를로스 극장 등 이탈리아 주요 극장은 물론 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다.

성악가 엘리아 파비앙이 에스카미오 역을, 다리오 디 비에트리가 돈 호세 역을 맡는다.

이 밖에도 에스카미오 역에 우주호, 미카엘라 역에 김신혜, 김방술 등의 국내 성악가와 디오 오케스트라(지휘 박지운), 위너 오페라 합창단, 기독교방송(CBS) 어린이 합창단 등이 함께한다.

공연에서는 비제 음악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정열을 뜨겁게 달궈줄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쿠바 민속 음악을 토대로 한 '하바네라', 스페인 민속춤곡을 사용한 '세기디야', 전주곡부터 4막에 이르기까지 흐르는 파소도블레, 두엔데까지 화려한 무대가 이어진다.

오페라 '카르멘'은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4시 공연한다.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다.

공연 문의와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052-275-9623, http://ucac.ulsan.go.kr)에서 할 수 있다.

8세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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