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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서 교사 수천명 거리로…임금인상 요구

송고시간2019-1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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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 요구하며 시위 중인 크로아티아 교사들
임금인상 요구하며 시위 중인 크로아티아 교사들

[EPA=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크로아티아에서 6일(현지시간) 교사와 교육계 종사자 2천여 명이 거리로 나와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수도 자그레브에 자리한 정부 청사 밖에 모여 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크로아티아 교사 노조의 브라니미르 미할리네크 위원장은 "교사들은 공공 분야에서 가장 낮은 봉급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더 나은 물질적 권리 향상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한 달 가까이 파업을 벌여왔으며, 이에 정부는 지난 4일 노조와 협상을 시작했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는 임금을 6.12% 인상하겠다고 밝혔지만, 교사들은 이 같은 인상안에 불만을 표시하며 시위를 벌였다.

즈라브코 마리치 재무장관은 "교사들의 봉급은 오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기 때문에 이번 시위는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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