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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연주하는 국악공연 보러오세요

송고시간2019-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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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립극장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창극아카데미' '외국인국악아카데미'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수료 공연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각 아카데미 수강생이 그간 수업을 들으며 익힌 전통예술 악기나 소리, 춤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외국인국악아카데미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전통예술 체험 강의다. 사물놀이, 판소리, 한국무용 등 실기교육 과정을 통해 한국에 대한 친밀감과 소속감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2013년부터 매년 100여 명의 수강생이 꾸준히 참가하며, 현재까지 총 649명의 외국인 수강생이 아카데미를 찾았다.

올해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예술을 즐길 때 추임새 소리로 쓰이는 '얼쑤, 좋다구나!'를 주제로 한국의 흥과 멋을 익혔다. 오는 24일 하늘극장에서 진행되는 수료 공연은 3개 교육과정에서 갈고닦은 외국인들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자리다. 수강생 각국의 전통예술이나 장기를 선보이는 특별무대도 마련된다.

이밖에 창극아카데미 수료자들은 17일 달오름극장에서,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들은 다음 달 1일 하늘극장에서 각각 공연한다.

창극아카데미는 국립극장과 안숙선 명창이 2013년에 개설한 국립극장 대표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이고, 전통예술아카데미는 시민들이 전통예술을 조금 더 가까이 접하며 배우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

외국인아카데미
외국인아카데미

국립극장 제공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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