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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면신도시 고교 이전 재배치' 시민 의견 듣는다

송고시간2019-11-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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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9일·12월 13일 두 차례 원탁대토론회 열기로

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공론화 의제로 선정한 창원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 재배치 문제와 관련해 창원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토론회를 두 차례로 나눠 연다.

도교육청은 오는 29일과 12월 13일 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1·2차 원탁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토론 참가자는 옛 창원·마산·진해지역 시민, 학부모, 학생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일정 비율로 나눠 총 300여명을 선정한다.

이들은 1차에서 관련 이슈에 대한 학습과 주제토론을 거쳐 2차에서 전체토론 및 고교 이전 재배치 기준 마련을 위한 투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토론회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공론화 의제를 다룰 공론화추진단에 제출한다.

공론화추진단은 보고서 내용, 타당성 조사 등을 토대로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

토론회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minhol@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론화추진단이 결론을 도출해내기 위한 하나의 단계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들을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창원 북면신도시는 인구 증가로 학생 수가 늘었지만, 고등학교가 없어 많은 학생이 장거리 통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에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신설을 건의했지만 '신설 불가'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등이 예상되는 지역의 기존 고등학교를 북면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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