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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손주니어 결승골 부천FC, 수원FC 꺾고 기적의 '준PO 티켓'

송고시간2019-11-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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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3위 안양과 23일 준PO 결전

광주 펠리페 19골로 K리그2 '득점왕 등극'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린 부천의 닐손 주니어(가운데)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린 부천의 닐손 주니어(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부천FC가 프로축구 K리그2 최종전에서 수원FC를 꺾고 극적으로 1부리그 승격을 향한 준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부천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 최종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닐손주니어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터지면서 2-1로 이겼다.

35라운드까지 5위로 밀려있던 부천은 승점 51을 따내 이날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패한 안산 그리너스(승점 50)를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서면서 준PO 진출권을 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부천은 정규리그에서 3위를 확정한 FC안양(승점 55)과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PO 진출을 놓고 단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준PO가 무승부로 끝나면 순위가 높은 안양이 PO 진출권을 가져간다.

준PO 승자는 30일 2위 부산 아이파크와 역시 단판 승부로 PO를 치른다.

기적의 승리였다. 반드시 이긴 뒤 안산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부천은 전반 37분 '캡틴' 박건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지난해 K리그2에 데뷔한 수비수 박건의 마수걸이 득점포였다.

부천은 후반 9분 수원FC의 장준영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지만 후반 27분 박건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닐손주니어가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2-1 승리를 달성했다.

반면 안산은 전남과 원정에서 바이오에게 후반에 멀티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이창훈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2로 무릎을 꿇으면서 5위로 추락해 부천에 준PO 티켓을 내줬다.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달성해 1부 승격을 확정한 광주FC는 최종전에서 대전 시티즌에 1-3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 19골을 꽂은 광주의 펠리페는 대전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18골로 맹추격해온 수원FC의 치솜이 부천전에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부산 아이파크는 '꼴찌' 서울 이랜드에 5-3 역전승을 거두면서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3위 FC안양은 7위 아산 무궁화에 4-1 대승을 거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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