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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동창리 미사일발사대·엔진시험대서 새 활동 없어"

송고시간2019-11-0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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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PG)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최근 촬영된 상업위성사진에서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으로 불리는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의 새로운 활동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전했다.

9일(현지시간) 38노스에 따르면 이달 1일 촬영된 상업위성사진에서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미사일발사대나 엔진시험대에서 눈에 띄는 활동이 보이지 않았다.

다만 로켓이나 미사일을 수평으로 놓고 조립·점검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건물의 북서쪽에서는 농업 활동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5월 10일 촬영된 이미지에서 보였던 갈색의 무언가가 9월 8일 이미지에서는 녹색 초목처럼 바뀌었고 10월 20일에는 다시 갈색이 됐다는 것이다.

38노스는 "최근 몇 달 간 미사일 시험 활동이 없어 이것이 무엇인지 불분명한데 북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산물 수확 지원 활동 같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조치의 일환으로 영구 폐쇄를 약속한 곳이다. 지난 2월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에는 동창리 발사장을 정상 가동하는 듯한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포착되기도 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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