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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내년 美 LA에 새 식료품 체인점 개점…구인공고

송고시간2019-11-1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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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품점 홀푸드보다 저렴한 가격대 매장 될 듯

미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홀푸드 마켓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홀푸드 마켓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새로운 독자 식료품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과 경제매체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회사 홈페이지에 LA 우드랜드 힐스에 들어설 식료품점에서 일할 직원들의 구인 공고를 냈다.

이는 아마존이 새로 시작할 식료품 체인점의 첫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아마존은 2017년 유기농 식품 체인 홀푸드를 인수했는데 이와는 다른 새 식품 체인점을 준비하고 있다.

아마존도 "내년에 우드랜드 힐스에 식료품점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인 대상은 매장 관리자와 식료품 직원, 음식 서비스 직원 등이다.

다만 이 매장에는 아마존고 매장에서 쓰이는 첨단 무인결제 시스템 대신 전통적인 결제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아마존은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아마존이 LA에서 12건 이상의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추가로 스튜디오 시티와 어바인의 점포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또 새 식품 체인이 홀푸드보다는 가격대가 더 저렴한 식료품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BC는 "새 점포는 오프라인 소매 점포를 확장하려는 아마존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현재 10개의 아마존고 매장과 오프라인 아마존 서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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