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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수산물 수출 목표 7억3천만 달러 거뜬하다

송고시간2019-11-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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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목표액 85% 달성

통영 굴 수출상담하는 러시아 바이어
통영 굴 수출상담하는 러시아 바이어

2017년 1월 8일 경남 통영에서 생산되는 굴을 사려고 굴수협을 방문한 러시아 바이어들이 굴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통영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일본 수출규제와 세계경기 침체 등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수산물 수출실적이 호조를 보여 올해 수출목표 7억3천만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월까지 수산물 6억2천200만 달러를 수출해 올해 수출목표액의 85.2%를 달성했다.

품종별로는 굴 6천100만 달러(점유율 9.8%), 참치류 4천100만 달러(6.5%), 생선묵 3천만 달러(4.8%), 활어 2천600만 달러(4.2%), 카라기난 2천만 달러(3.3%), 김 2천만 달러(3.2%), 붕장어 1천300만 달러(2.1%) 등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2억6천800만 달러(점유율 43.1%), 중국 1억3천000만 달러(21%), 미국 9천900만 달러(15.8%), 홍콩 2천600만 달러(4.1%), 베트남 2천500만달러(4%), 기타 7천400만 달러(12%)다.

기존 일본에 편중된 수출 구조에서 최근에는 중국, 미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국이 점차 다양화된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경남 수산물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5회에 걸쳐 해외 홍보판촉전과 수출상담회를 하는 등 국가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에 주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전 세계인구의 25%를 차지하며 2조 달러 규모의 신규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한 이슬람 할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9월 말레이시아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할랄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내년에 올해보다 3천만 달러 증가한 7억6천만 달러를 수산물 수출 목표로 정했다.

국가별 맞춤형 전략적 마케팅, 특수컨테이너를 활용한 활어 수출 확대, 수출 주력품종 개발과 수출업체 지원, 수산식품 유통·가공시설 육성, 수산식품 위생 안전성 확보 등 수산물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쏟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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