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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카드형 상품권 내년 초 출시

송고시간2019-1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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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 포인트 적립 편리…상인도 거스름돈 취급 안 해

칠곡사랑카드
칠곡사랑카드

[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칠곡군은 내년부터 카드형 지역상품권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민과 소상공인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사용하는 칠곡사랑 상품권의 카드를 내년 1월 13일부터 발급해 이용하도록 한다.

구매자는 편리하게 포인트 적립과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보고, 상인은 거스름돈 및 가맹점 등록 불필요,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농협과 신협 등 34개 금융기관에서 발급·충전이 가능하며, 칠곡군이 제공하는 모바일앱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관외 지역, 유흥업소, 대규모 점포(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칠곡군은 카드형 상품권 도입에 맞춰 구매 포인트를 월 50만원 한도로 현행 3%에서 5%로 인상하고, 명절 등 이벤트 기간에는 7%까지 지급한다.

올해 종이 상품권 판매액은 80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하면 1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종이 상품권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한다"며 "카드형 상품권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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