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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대표단, 中산학협력교육기관 방문…"선진경험 배워"

송고시간2019-11-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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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공업직업기술학원을 방문한 북한 교육위원회 대표단
난징공업직업기술학원을 방문한 북한 교육위원회 대표단

[난징일보 캡처]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북한 교육위원회 대표단이 중국 장쑤성 난징(南京)의 산학협력 교육기관을 방문해 중국의 직업교육 경험을 배웠다고 중국매체가 13일 보도했다.

난징시 공산당위원회 기관지인 난징일보 등에 따르면 5~10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김승두 북한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대표단은 7일 난징공업직업기술학원을 방문했다.

난징일보는 대표단이 "학교와 기업이 어떻게 고등직업교육 분야에서 협력하고, 학교의 실습훈련기지를 어떻게 건설할지에 대한 경험을 배웠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북한 대표단에 "산학 협력의 길을 걸으면서 과학연구와 사회서비스 능력을 지속해서 향상시켰다"면서 "화웨이, 중싱(ZTE), 지멘스, 현대중공업 등 선도기업들과 15개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표단은 "이 학교가 산업에 필요한 첨단기술 인재를 육성한 성과를 충분히 인정한다"면서 "중국 직업교육 분야의 선진 경험을 배워 북·중 교육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난징일보는 덧붙였다.

북·중은 지난 6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당시 정상회담에서 교육, 관광, 농업 등 8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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