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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늦었어요" 광주경찰, 발동동 수험생 14명 긴급 수송

송고시간2019-11-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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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이송 광주경찰 '활약'
수험생 이송 광주경찰 '활약'

[광주지방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지방경찰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수험생 14명의 시험장 입실을 지원했다.

광주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수능 관련 총 13건의 도움 요청을 112신고와 현장 접수 등을 통해 받았다.

지각 수험생 이송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험장 착오 수험생 이송 2건, 수험표 찾아주기 1건 등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시험장을 오인한 수험생이 교통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해 교통순찰대원이 경찰 오토바이로 신속하게 이송했으며, 차량정체로 입실이 늦어질 것으로 우려한 수험생을 무사히 시간 내에 시험장으로 이송한 사례도 있었다.

대남도로 남광주농협 부근에서는 수험생 2명이 한꺼번에 도움을 요청해 경찰 차량으로 시험장까지 데려다주기도 했다.

광주 경찰은 올해 수능 교통 지원을 위해 경찰관, 모범운전자회 등 443명과 순찰차, 경찰 오토바이 등 90대의 장비가 동원했다.

경찰은 수험생 탑승 차량은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험생 주 이동로에 순찰차(73대)와 경찰 오토바이(8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수험생의 신속한 수송을 지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1x_dSYLnUpc

112종합상황실은 수능시험 당일 시험 시간에 늦은 수험생들을 수험장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데려다주기 위해 수험생의 긴급 수송요청 신고를 긴급출동 사건과 동일한 비중으로 처리했다.

듣기평가 시간대 소음 예방을 위해 3교시(오후 1시 10분~35분, 25분간)에는 시험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에 대한 경적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화물차량 등 소음을 유발하는 차량은 우회를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도움을 받은 수험생과 부모들의 고마움 표한 수범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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