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음주소란·오물투기 천지 부산 서면 '싹' 바뀌었다

송고시간2019-11-14 13:17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김선호 기자
김선호기자
지저분하던 부산 서면
지저분하던 부산 서면

[부산진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노숙인으로 인한 각종 생활 범죄가 끊이지 않던 서면 일대에 환경 정비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서면 영광도서 앞, 롯데백화점 지하 분수대 등에는 노숙인이 모여 술을 마시고 떠들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경찰은 부산진구청, KT, 노숙인 지원센터와 함께 간담회를 하고 지난 한 달 간 서면 일대 생활폭력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5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쓰레기 투기, 노상 방뇨, 음주 소란 등 기초 질서 위반 사범에 대해서는 96건의 통고 처분을 했다.

경찰은 구청과 함께 노숙인이 머무르던 장소에 화단을 설치하거나 보안등을 증설하는 환경 개선 사업도 벌였다.

경찰은 노숙인 지원센터를 통해 노숙인 11명에게 환경 미화 일자리를 주선해 사회 복귀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환경정비 된 부산 서면 일대
환경정비 된 부산 서면 일대

[부산진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n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