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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새 외인 투수 브룩스 영입…총액 67만9천달러

송고시간2019-11-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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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윌리엄스 감독과 같은 팀 경험"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KIA 제공=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KIA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애런 브룩스(29)를 영입했다.

KIA는 14일 "브룩스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7만9천달러 등 총액 67만9천달러(이적료 별도)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브룩스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활동했다.

2019시즌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로 18경기에 출전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7경기에 나서 9승 13패 평균자책점 6.49의 성적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61승 4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KIA는 "브룩스는 시속 140㎞ 후반대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는 투수"라며 "안정된 제구력이 강점이다. 완급 조절을 통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룩스는 지난해부터 올 시즌 초까지 맷 윌리엄스 KIA 감독과 오클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KIA 관계자는 "영입과정에서 윌리엄스 감독의 추천이 있었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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