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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의료폐기물 관리 엉망…대구 요양병원 23곳 적발

송고시간2019-11-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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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무 기자
류성무기자
대구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감염성 의료 폐기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노인 요양병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는 고령 환자 100인 이상 대형 요양병원을 기획 단속한 결과 23곳에서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 24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관 기간을 넘겨 의료 폐기물을 보관한 사례와 전용 용기 미사용·표기 의무 위반 사례가 각각 8건과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감염성 알리는 주의 표지판 미설치 2건, 재활용 가능 자원 미분리 2건, 의료 폐기물 혼합 보관 1건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의료 폐기물에 의한 2차 감염 우려가 높지만, 상당수 요양병원에서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적발된 병원을 관할 구·군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기획단속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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