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걱정 없다" 원주국토관리청 제설 장비·인원 확보
송고시간2019-11-14 15:41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 운영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원지역에 국지적인 폭설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장비와 인력, 제설 자재를 확충하고 관계기관 간 SNS를 활용해 실시간 제설 상황과 정보 공유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강원권 국도 1천936km에 대한 폭설 관리를 위해 제설 장비 284대와 인원 474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또 염화칼슘 6천319t과 소금 4만3천404t, 모래 1만1천890㎥ 등 제설 자재 6만1천t도 확보했다.
주요 고개 등 겨울철 교통 취약구간 22개소에 제설작업 대기소를 운영하고 제설 장비 108대와 인력 85명을 사전 배치해 강설 초기부터 제설제 살포 등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국도 내 가변정보표시판(VMS)를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제설작업 상황 정보를 제공해 안전하게 국도를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 상황과 차량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긴급 교통통제가 불가피할 경우 선 제설, 후 통행을 할 예정이다.
긴급통행 제한 기준은 노면 적설량이 10㎝ 이상인 경우와 시간당 평균 적설량이 3㎝ 이상인 상태가 6시간 이상 지속할 경우에 해당한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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