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뉴스] 첫눈 내린 지리산 노고단에 '서리꽃' 활짝
송고시간2019-11-14 16:02
(구례=연합뉴스) 지리산국립공원에 올겨울 첫눈이 내린 14일 오전 노고단(해발 1천507m) 일대에 상고대가 피어 산 전체를 은빛으로 수놓았다.
상고대는 영하의 기온에서 수증기가 나무, 풀 등에 얼어붙어 하얀 눈꽃처럼 핀 현상을 말하며 일명 '서리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날 노고단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8도를 기록하는 등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섬진강의 습기를 담은 바람의 영향으로 서리꽃이 활짝 피었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이상원 행정팀장은 "노고단코스는 산불방지 기간에도 탐방할 수 있으니 아름다운 설경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 = 장아름 기자, 사진 =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1/14 16: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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