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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친 수험생들, 박물관·미술관·고궁 등 '공짜'

송고시간2019-11-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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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수능수험생 문화시설 무료·할인 혜택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 등은 수능일인 14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증이나 2020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6일부터 12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요명품공연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도 '봄 작가, 겨울무대'(11월15~24일) 공연 관람료를 수험생들에게 50% 깎아준다.

[수능] '침착하고 신중하게'
[수능] '침착하고 신중하게'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20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수능 시험장인 대구 수성구 수성동 남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9.11.14 mtkht@yna.co.kr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2019 공예트렌드페어'(12월 12~15일)는 수험생들에게 무료 관람 혜택을 준다.

국립부산국악원도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험생에겐 기획공연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문화창조원 전시 관람료를 수험생들에게 50% 할인해 준다.

프로스포츠 관람도 무료 혹은 할인 혜택을 준다. 프로농구(KBL)는 수능일부터 시즌 종료 시까지 수험생에게 구단별로 일반석 무료입장, 홈경기 무료입장, 특별석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여자프로농구(WKBL)는 수험생 대상으로 무료입장, 프로배구(KOVO)는 3월 말까지 구단별로 무료입장 또는 30~50% 할인행사를 한다.

이와 함께 각종 국공립 문화시설에서는 고3, 수험생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학급(1회 30명 내외)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품 탐색 교육을 진행한다.

국립세종도서관에선 14일부터 12월 30일까지 고3 수험생 대상 인문학 강좌와 영화 상영 행사를 연다.

경복궁 입장무료
경복궁 입장무료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수능일인 14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증이나 2020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1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예술의전당은 전당에서 진행된 발레, 클래식, 뮤지컬, 창작가무극, 전시 등 주요 공연작품 8편을 영상물로 제작해 영상과 음향 설비를 갖춘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3 수험생 특별상영회를 1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연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국악원에서도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고3 학급(1회당 30명 내외)을 대상으로 무형유산과 해양문화유산 관련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험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27일 천안 인생책방에선 작가 김중혁과 가수 김동완이 고3,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집콘 강의 콘서트 '동네책방에서 만난 인생책' 공연을 한다.

30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선 고3, 수험생들의 피로를 날려줄 청춘마이크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경

[촬영 류효림]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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