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료원, 심혈관센터 등 필수 의료자원 대폭 확충 전망
송고시간2019-11-15 11:49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도 영월의료원이 새로운 부지로 이전, 신축과 함께 심뇌혈관질환센터 등 필수 의료 자원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영월군은 영월의료원이 보건복지부의 지역의료 강화대책 중 하나인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영월의료원은 전국 70개 중진료권 중 '강원 영월권'(영월·평창·정선)의 지역책임 의료기관이다.
이번 지역의료 강화대책에서 영월권은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공공보건 의료 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으로 우선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월의료원은 이전·신축과 함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필수 의료자원을 확충하게 된다.
1945년 설립된 영월의료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15개 진료과가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민선 7기 공약인 공공병원 중심의 포괄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강원도에 지역 의료실태 설명, 공공병원 강화 필요성 건의 등 다각적으로 노력했다"며 "영월권 실정에 맞는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육성·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큰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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