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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올해 학생 감염병 환자 1만2천여명…지난해 대비 2.7배↑

송고시간2019-11-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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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용 기자
윤우용기자

"만 12세 이하 지정 의료기관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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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올해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에 걸린 충북 지역 학생이 지난해보다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2일까지 일선 학교에서 1만2천367명의 법정·비법정 감염병 환자가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천371명보다 8천896명 늘어난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8천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천859명, 고등학생 1천381명, 특수학교 학생 38명이다.

전체 환자의 89.5%인 1만1천64명이 인플루엔자에 걸렸다.

인플루엔자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명 가까이 늘었다.

이어 수족구병(506명), 수두(422명), 유행성 각결막염(311명), 유행성 이하선염(174명) 순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감염병에 걸린 학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며 "12세 이하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니 조속히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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