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역 옆 목3동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서울시 심의 통과
송고시간2019-11-17 11:15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역세권인 양천구 목3동 610번지 일대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도시재생위원회가 '목3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일대는 지난달 8일 정부의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된 곳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내달 중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내년부터 9개 마중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마중물 사업은 목3동 깨비시장 특화 사업, 커뮤니티 도서관 및 아이키움센터 조성, 스마트 주차 시스템 구축, 청년주택 공급, 골목길 환경 정비 등을 지칭한다.
양천구 자체적으로는 주차장 조성과 노후 하수관로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일대 14만8천㎡는 건축 20년이 지난 노후 건물이 83% 이상을 차지하고 지역 내 사업체가 최근 10년간 13% 이상 감소하는 등 쇠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시는 지난 5월 이 지역을 '서울형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목3동 도시재생사업이 다른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성공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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