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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백리 삼산 이태중 재조명 학술회의

송고시간2019-11-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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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 이태중 글씨
삼산 이태중 글씨

[한국민족대백과 캡처, 성균관대박물관 소장]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조선 후기 문인인 삼산(三山) 이태중(1694∼1756) 생애를 재조명하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도서출판 동녘, 사단법인 인간의대지, 사단법인 5대운동은 '조선 영조시대와 청백리 삼산 이태중' 학술회의를 오는 2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산이씨인 이태중은 1730년 정시문과에 급제했으나, 1735년 신임사화 때 화를 입은 노론 문인들의 죄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가 흑산도에 위리안치됐다. 이어 1740년에도 소론인 영의정 조태구와 좌의정 유봉휘 관작 추탈을 주장해 유배됐다. 이듬해 해배된 뒤 평안도관찰사, 호조판서 등을 지냈고 청백리에 녹선됐다.

학술회의는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태중 평전을 출간하는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그는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 영조시대 탕평책 추진과 이태중의 정치 활동, 영조시대 이태중의 사회경제 대책, 조선 후기 한산이씨 계보와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 전 장관은 "청백리 이태중의 유배 이야기를 통해 선비들의 삶과 철학을 이야기하고, 고결한 인격과 기개 높은 처신을 따라가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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