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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김정환, 국가대표 복귀 첫 월드컵서 동메달

송고시간2019-11-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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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목에 건 김정환(오른쪽)
동메달 목에 건 김정환(오른쪽)

[국제펜싱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맏형' 김정환(36·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가대표 복귀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시상대에 섰다.

김정환은 16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에 힘을 보탰던 김정환은 이후 2018-2019시즌 부상 치료와 학업 등을 이유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올해 4월 서울 SK텔레콤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내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유지한 그는 이번 2019-2020시즌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새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복귀를 알렸다.

리하르트 휘버스(독일)를 15-8, 8강에서 모하메드 아메르(이집트)를 15-4로 연파하며 메달을 확보한 김정환은 준결승에서 빈센트 앙스테트(프랑스)에게 14-15로 석패했다.

앙스테트는 결승에서도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를 15-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사멜레에게 패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가 김정환과 함께 3위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은 32강전에서 일본의 스트리츠 가이토에게 13-15로 져 최종 17위에 자리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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