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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부상자명단 최소등재기간 10일→15일 논의…류현진도 영향

송고시간2019-11-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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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투수들의 부상자명단(IL) 최소 등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16일(한국시간) 관련 내용을 전했고, 미국 CBS스포츠 등 복수의 현지 매체들이 인용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2017시즌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 최소 등재 기간을 15일에서 10일로 수정했다. 선수 노조의 강력한 요구 때문이었다.

이 같은 조처로 구단은 유연한 선수단 운영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꼼수도 폭증했다.

선발 투수의 경우 부상자 명단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아졌고, 부상자 명단 등재를 선수 휴식 차원에서 활용하기도 했다.

류현진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자주 이름을 올렸다.

2017년에 두 차례, 2018년에 한 차례, 올 시즌엔 두 차례나 10일 IL에 등재됐다.

부상자 명단 최소 등재 기간이 15일로 바뀌면 류현진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바뀌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CBS스포츠 등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선수노조와 엔트리를 25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방안과 한 투수가 최소 3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규정을 논의하고 있다.

한 투수가 최소 3명을 상대해야 한다면 승부처에서 한 타자만 상대하는 '원포인트 투수'의 개념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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