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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이정후·강백호 활약, 천재가 천재 입증한 것"

송고시간2019-11-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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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와 좌 백호, 우 정후
김현수와 좌 백호, 우 정후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정후(21)와 강백호(20)의 천재적인 활약에 야구 대표팀의 주장 김현수(31)도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수는 1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에 "그들은 천재가 천재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의 막내 강백호는 16일 일본과 맞붙은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강백호보다 1년 먼저 프로에 데뷔한 이정후는 이번 대회 기간에 주전 외야수 자리를 꿰차 7경기 타율 0.435에 OPS(출루율+장타율) 1.171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김현수는 "누가 봐도 천재다. 야구 선수 아닌 사람들이 봐도 천재이지 않나. 천재 맞다"고 강조했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김현수는 "슈퍼 타자들이 슈퍼 타자임을 증명했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타격은 둘 다 천재다. 수비에서는 백호는 모르겠지만 정후는 천재"라면서 "백호는 전문 외야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고교 시절 투수 겸 포수로 뛰다가 지난해 프로 데뷔하면서 외야수로 전향했다.

김현수는 "다른 건 모르겠고 당연하게 잘 치더라. 원래 쳐야 하는 것을 치는 것처럼 치니까 멋있다"고 감탄했다.

'김현수 선수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대표팀 막내로 나갔을 때 천재 소리를 듣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나오니 김현수는 "어리면 다 듣나 봐요"라며 웃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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