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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세계 경제, 내년 1분기 회복세 진입"

송고시간2019-11-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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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내년 1분기에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2020 글로벌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3%에서 내년 3.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무역 갈등 완화와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효과로 내년 1분기부터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무역 갈등 완화는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고 부양책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경제 회복은 신흥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내년 세계 경제 전망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달 대중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된다면 올해 4분기 세계 경제 성장률은 2.8%로 둔화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 시기도 내년 3분기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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