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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한국영화제 매진행렬속 폐막…지역서 열기 잇는다

송고시간2019-11-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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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밤' 폐막작 상영…맨체스터 등 6개 도시서 추가 행사

폐막작 상영후 질문에 답변하는 김솔(가운데) 감독 [제공=주영한국문화원]
폐막작 상영후 질문에 답변하는 김솔(가운데) 감독 [제공=주영한국문화원]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제14회 런던한국영화제(LKFF)가 2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4일(현지시간) 페막했다고 주영한국문화원이 18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6편의 고전영화를 집중 상영했다.

그러나 예매율이 전년보다 상승하는 등 폐막식까지 매진행렬이 이어졌다.

폐막작으로는 이지형, 김솔 감독의 '흩어진 밤'(2019)이 상영됐다.

'흩어진 밤'은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작으로, 이혼을 앞둔 한 가족의 모습을 10살 수민을 중심에 놓고 그려냈다.

영화 상영 후 김솔 감독이 무대에 등장해 영화저널리스트와 작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런던에서 막을 내린 이번 영화제는 노팅엄, 글래스고, 맨체스터, 벨파스트, 에든버러, 브리스틀 등 영국 내 6개 도시로 무대를 옮겨 관객을 만난다.

앞서 런던한국영화제는 지난 1일 개막작으로 김수용 감독의 '갯마을'(1965)을 상영했다.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1955년),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년), 김기영 감독의 '이어도'(1977년), 임권택 감독의 '티켓'(1986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1999년) 등 그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영화들이 영화제 기간 런던 영화 팬들에게 소개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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