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디지털아트·설치미술과 만난 무용 '더 토핑'
송고시간2019-11-19 09:07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디지털아트와 재즈, 그리고 무용이 만나면 어떤 무대가 연출될까.
서울시무용단은 다음 달 5~7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여러 장르를 뒤섞은 공연 '더 토핑'(The Topping)을 선보인다.
'더 토핑'은 한국무용의 경계를 넓히고자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무용단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한국무용에 무용, 발레, 애니메이션, 드로잉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컬래버레이션 공연이다.
올해는 이선희, 윤서희, 고우리, 오정윤 4명의 안무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색을 지닌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선희는 궁중무용에 재즈·블루스를 얹었다. 기타리스트 SAZA-최우준, 타악의 이정일 등 5명 연주자와 함께 대표적 궁중무용 '춘앵전'을 모티브로 한 작품 '봄봄봄'을 선보인다.
윤서희는 디지털 아트디렉터 윤주희, 영화음악 감독 윤중희와 함께 한국무용과 디지털아트를 뒤섞은 '폼'을 공연한다.
이밖에 고우리는 한국무용과 뉴트로 국악을 접목한 'TEARS'(티어스)를, 오정윤은 설치미술을 활용한 '황금비율'을 각각 선보인다.
buff2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1/19 09: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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