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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고객 데이터 AI로 분석해 입점사 영업활동 지원

송고시간2019-11-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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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의 고객 관련 시스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디지털 AI 플랫폼'을 개발해 내년 4월 적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AI 플랫폼'이 구축되면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직접 영업활동에 필요한 대상 고객을 선정하고 문자 광고나 다이렉트 메일(DM)을 발송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입점 브랜드들이 롯데백화점의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등을 하려면 데이터 담당자에게 대상 고객을 요청해야 했지만, 플랫폼이 구축되면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AI 플랫폼'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매장 고객 중 해당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큰 고객을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유아를 동반한 고객이 유모차를 대여하면 해당 데이터를 즉각 유·아동 매장에 연동해 맞춤 광고를 하는 식이다.

전형식 롯데백화점 본부장은 "백화점의 광범위한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입점 브랜드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활 밀착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촬영 안철수]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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