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구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주민공청회

최평천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방부는 19일 대구시와 공동으로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계획(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 계획을 국방부 홈페이지와 관보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경북 군위군·의성군 등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의성군은 12월 4일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군위군은 12월 5일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 발표자로 참여하고 싶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는 국방부에 우편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공청회 의제인 지원계획(안)은 지난 6월 28일 제3회 이전 부지 선정 위원회에서 지원사업비 규모를 최소 3천억원으로 하고 지원사업의 기본방향을 전하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한 내용을 기초로 마련됐다.

지원계획(안)은 도로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 종합복지센터 등 주민 편익시설 마련, 영농여건 개선 등 소득증대 사업 시행, 항공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 사업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청회를 거쳐 마련된 지원계획(안)은 다음 달 중 이전사업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다. 이후 주민 투표와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 절차 등을 거친 뒤 최종 이전 부지가 선정된다.

p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1/19 09: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