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지역발전 사업 모델 발굴 아이디어 대회 열어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지역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원주시는 19∼20일 이틀간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산·학·연·관(産學硏官) 아이디어 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법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매년 시행해야 하는 지역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산학연관의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발전계획에 포함해야 하는 사항은 지역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동반 성장, 지역인재 채용 및 육성, 지역공헌사업, 지자체·이전 공공기관·기업·대학·연구소 간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앞서 시는 전 부서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지역 대학 등을 대상으로 상호 연관 직무 분석 후 수요조사를 해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산학연관 실무자 100명을 참가자로 확정했다.

특히, 주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톤에서는 시의 전략산업인 의료산업을 포함한 총 11개 분야의 연관 직무별 팀을 편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열띤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발전을 위한 시의 신규 시책 수립은 물론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대상을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 모두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1/19 14: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