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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주 "기쁨, 즐거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다"

송고시간2019-11-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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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프레스콜...매혹적인 핵심 장면 시연

믿고 보는 뮤지컬 '아이다'
믿고 보는 뮤지컬 '아이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다' 프레스콜에서 출연 배우들이 시연하고 있다. 2019.11.19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뮤지컬 '아이다'가 14년 여정 마지막 항해를 위해 닻을 올렸다.

19일 오후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는 뮤지컬 속 주요 장면을 시연하는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총천연색 조명이 장식한 무대에선 아이다와 라다메스의 애절한 사랑, 화려한 암네리스의 목욕탕, 누비아인의 역동적인 군무, 조세르와 친위대의 칼군무 등 핵심 장면이 한 시간 동안 펼쳐져 화려함의 정수를 보여줬다.

이후 진행된 주요 배우 질의응답에서 윤공주는 "두 번째로 아이다 역을 맡게 돼 영광이다"며 "첫 공연에서 신기하게 떨리지 않았는데, 관객과 함께 온전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인공으로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실수하거나 잘못해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기도한다"면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어서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고 기쁨과 즐거움, 감동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역시 아이다 역을 맡은 전나영은 "실수할 때 자책하고 눈물이 나고 잠을 자다 깨기도 한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아이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소중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력파 배우들의 레전드 무대 '아이다'
실력파 배우들의 레전드 무대 '아이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다' 프레스콜에서 배우 김우형(가운데)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19.11.19 jin90@yna.co.kr

김우형은 "10년간 세 번이나 라다메스 역을 맡고 있는데 이번 첫 공연 때 눈물이 정말 많이 났다"고 했고, 더블 캐스팅된 최재림은 "연습 때부터 너무 즐거웠는데 첫 공연도 너무 즐거웠다"며 "끝까지 즐겁게 공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암네리스 역을 맡은 정선아는 "동료 배우들과 이 무대가 너무 소중하다"고 했고, 더블 캐스팅된 아이비는 "이번 시즌에는 중압감을 벗고 최대한 즐기려고 하는데 관객에게 그런 모습이 비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우형은 마지막으로 "매회 역대 최고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부단히 준비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그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그를 사랑하지만 떠나보내야 하는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년 2월 23일까지 공연한다.

'누구보다 화려하게'
'누구보다 화려하게'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다' 프레스콜에서 출연 배우들이 시연하고 있다. 2019.11.19 jin90@yna.co.kr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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